제주 해안 절경, 조용히 걷기 좋은 바닷길 – 남원 큰엉해안경승지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해안가에는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낯선 해안 절경이 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큰엉해안경승지’. ‘엉’은 제주 방언으로 언덕이나 바닷가 절벽 속 움푹 패인 바위그늘을 뜻하는데요, 이름처럼 이곳의 절벽은 마치 바다를 삼키려는 듯 입을 크게 벌리고 있고, 그 위로는 부드러운 잔디와 평평한 초지가 펼쳐져 제주 해안의 풍광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높이 20~30미터에 이르는 현무암 절벽은 오랜 세월 파도에 깎여 만들어졌으며, 절벽 위를 따라 약 1.5km 이어지는 해안 산책로는 ‘한적하게 걷는 바닷길’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잔잔히 부는 바람,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 발아래 부서지는 파도 소리. 그 모든 것이 어우러져 대포주상절리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조용히 걸으며 제주 바다의 시간과 숨결을 느껴보세요. ${[%tour|128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