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브맵 오랜 회원과 함께한 다이빙이라 마음이 편했게, 큰 걱정 없이 문섬 난파선 다이빙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초반 하강시에는 예상보다 어둡고 시야가 좋지 않아서 난파선을 찾지 못했습니다. 한참을 찾다가 안 보여서 포기하려던 순간, 지나가던 방어 무리(방어 떼)를 따라가다가 난파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선체의 앞부분이 둥근 형태로서, 익숙한 모습이 아니었고 그렇기 때문에 두 번째 난파선임을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수면 29℃, 40m에서는 23℃ 따뜻하고 편안한 다이빙이었습니다. 배의 구조와 잔해를 살펴보며 탐색을 이어가다가, NDL 한계가 다가와 방향을 돌려 돌아가는데 바로 아래쪽에 익숙한 다른 난파선이 하나 더 보였습니다. 포기하려고 했던 이번 다이빙에서는 난파선 두 척을 모두 보는 행운을 얻었네요. 딥 다이빙을 마친 이후에는 섬의 벽을 타고 올라가면서 다이빙을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에 40m의 딥다이빙이었음에도 31분의 다이빙 타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