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 다이빙 호흡기 (레귤레이터) 알아보기 - 언밸런스드(클래식) 피스톤

호흡기(레귤레이터)는 다이버들에게 가지고 있는 가장 비싼 장비 중 하나이자, 안전과 가장 관계가 깊은 장비입니다. 호흡기는 정말로 잘 만들어진 기계이기 때문에 우리들은 단지 숨만 쉬어도 호흡기는 모든 것을 다 해줍니다. 그렇지만 내가 그 원리를 알고 있다면, 나 혹은 동료 다이버에게 위급상황이 생기거나 호흡기의 이상을 처리할 때 좋은 무기가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스터나 강사급이 아니더라도 호흡기에 대한 지식을 조금만 알고 계시다면 다이빙을 즐기시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스쿠버 다이빙 호흡기 (레귤레이터) 알아보기 - 언밸런스드(클래식) 피스톤

인터넷으로 눈팅 하다보니 저렴한 호흡기는 전부 피스톤 방식이던데요~. 피스톤 방식도 괜찮나요? 호흡이나 안전에 문제는 없겠지요?

네, 피스톤도 좋은 제품이 많네요. 답변 고마워요.

피스톤방식에도 스쿠버프로 MK25 같은 유명제품이 있습니다. 호흡이 편하고 신뢰성도 뛰어납니다. 푸딩님이 말씀하신 저렴한 피스톤은 언밸런스드 피스톤 방식을 말하는 것 같은데, 방식이 간단하고 저렴하지만 호흡이나 안전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간지를 생각하면 좋은 비싼 제품 사용해도 되지만 현재 팔리는 레귤레이터는 모두 좋은 호흡기입니다. 그런데 제품이 너무 많아서 추천이 어렵네요. 그냥 주머니사정 생각해서 맘에 드는 놈으로 선택하세요.

넹 예쁜 호흡기를 찾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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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드 방식, 언밸런스 방식 - 호흡기 명칭 정리

먼저 헷갈리기 쉬운 명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호흡기의 1단계는 1) 밸런스 / 언밸런스 2)피스톤 / 다이아프램 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언밸런스 피스톤, 밸런스 다이아프램 처럼 부를 수 있습니다. 이렇게 4가지 조합이 있겠으나, 지금은 안전상의 이유로 언밸런스 다이아프램 방식이 사용되지 않기에, 1단계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또한 오버밸런스도 존재하나 밸런스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밸런스로 다루겠습니다. ​언밸런스란 명칭은 초창기 호흡기 때부터 쓰였고, 요즘에는 스탠다드란 명칭으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언밸런스라는 말도 많이 씁니다. 이곳 블로그에서는 밸런스와의 차이를 강조하기 위해 언밸런스란 용어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호흡기는 1단계(공기통과 물리는 몸체) 와 2단계(입에 무는 부분)가 합쳐진 경우 각각이 같은 이름으로 쓰이기도 하고, 다른 이름으로 쓰이기도 하나 대체로 단계를 제품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쓰입니다. 또한 레귤레이터란 단어를 호흡기와 같은 말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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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밸런스드 피스톤 방식

과거 다이빙의 선구자가 처음 호흡기를 개발할 때와 지금 호흡기 모습은 사뭇 달랐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익숙한 형태의 호흡기가 나온 것은 1960년대에 들어서입니다. ​위 사진의 '아쿠아렁 칼립소'도 1960년대 초에 개발되어 형태를 조금씩 바꿔가며 지금까지 현역으로 활동중인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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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작동원리

호흡기의 작동원리는 모두 동일합니다. 1단계에서는 탱크의 고압 공기(200bar)를 중간압(10bar 정도)으로 낮춰줍니다. 우리들은 땅에서 1bar의 공기를 숨쉬고 20미터 깊이에서도 3bar 정도의 공기를 숨쉬는데 10bar는 숨쉬기에 압력이 아직 높습니다. 그래서 2단계에서 우리가 숨쉴 수 있는 압력(주변압력)으로 낮춰주게 됩니다. ​즉 호흡기는 다음과 같은 일을 하기 위한 물건입니다. ​1단계란 고압의 탱크압을 중간압으로 낮춰주는 것 ​2단계란 중간압을 주변압으로 낮춰주는 것 ​위의 두 문장을 이해하셨다면 대부분을 이해하신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공기 압력을 낮추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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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1단계 작동원리

호흡기 1단계의 작동원리는 위와 같습니다. 하나씩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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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위쪽이 탱크가 붙어 있는 쪽이고 스프링은 대략 10bar 정도의 탄성을 가지고 있어서 호흡기의 부품 사이 (시트와 오리피스)가 떼어져 있습니다. 이 상태가 공기통을 연결하지 않은 호흡기의 기본 상태입니다. 1단계 내부에 공기가 차서 압력이 10bar 가까이 되면 공기가 피스톤을 밀어서 시트와 오리피스 사이가 붙게 됩니다. ※ 다이빙을 하기 위해 처음 호흡기를 연결하고 공기통을 열었을 때, 이 상태가 됩니다.​ ② 다이버가 공기를 들이쉬면 1단계 내부의 공기가 2단계로 흐르면서 1단계 내부의 공기가 부족해지고 압력이 떨어집니다. 공기의 누르는 힘이 약해지면 그만큼 스프링의 힘이 늘어나서 시트와 오리피스 사이를 다시 벌리게 됩니다.​ ③ 다이버가 숨을 멈추면 시트와 오리피스의 벌어진 사이로 공기가 채워지면서 10bar 가까이 되면 다시 시트와 오리피스가 붙습니다. 이 과정이 다이빙 내내 반복이 되는 겁니다. 어쩌면 너무 단순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 과정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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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도 언밸런스드 피스톤 호흡기를 쓰나요?

지금은 저가 모델로 인식되어, 렌탈 장비라는 인식이 크지만, 초기의 다이빙 선구자들은 이들 제품으로 바다세계를 개척해 나갔습니다. 이들이 1960년대 초반부터 60년이 가깝게 사용되는 이유도 제품의 구성이 단순하여 가격도 저렴하고 신뢰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적당한 환경과 목적에 맞는 다이빙이라면 언제든 사용이 가능하며, 지금도 전세계 바다에서 수많은 다이버들이 언밸런스 피스톤이라는 이 호흡기를 물고 바다를 탐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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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f. 밸런스드 피스톤 ${[%post|69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