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 - 바다에 사는 귀여운 토끼들

군소는 연체동물의 한 종류로서 우리나라 전역 얕은 바다에 사는 바다생물입니다. 민달팽이와 비슷하게 생겨서 '바다 달팽이'라고도 불립니다. '군소'라는 이름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군청색 색소를 뿜어내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또한 영문 이름으로는 머리에 한쌍의 더듬이가 토끼귀와 비슷하다고 해서 바다토끼(Sea hare)라고 하지요. 군소는 난소, 정소를 한 몸에 갖춘 자웅동체이며 요리로도 먹을 수 있는 삶으면 아주 작게 줄어들어 버려서 놀라는 분도 계시더군요. 하지만 이처럼 작고 사소해 보이는 군소지만 크고 간단한 신경세포와 망을 가지고 있어서 파킨슨 병, 치매 등 신경과학 연구에 빼놓을 수 없는 생물이며 이를 통해 신경계 질환을 치료하는 많은 신약을 개발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바다의 검은 보석과도 같은 존재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