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워터 개방수역 1일차(2부)

오전에 1깡을 마친 후 1시간 정도 따뜻한 오뎅과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오늘은 주말인지라 리조트에 사람들로 매우 붐볐다. 교육생들은 나를 포함 모두 3명이었는데 2명은 오늘 개방수역 2일차라 실습을 마친후 오픈워터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한다.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2명 다 여자분이셨는데 다이빙에 도전해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 휴식을 마치고 2번째 입수에서는 강사님을 따라 좀더 깊은 수심인 18미터까지 내려가 보았다. 내심 괜찮을까라는 불안감이 들긴 했지만 점점 내려갈수록 마음이 좀더 평안해지는 느낌이 신기하다. 그리고 점차 수온도 낮아지는 것이 느껴진다. 이번에는 교육생들과 팀을 이루어 바닷속을 천천히 유영해보았다. 조류가 세지는 않았기에 천천히 바닷속을 즐길 수 있었다. 2번째 잠수도 무사히 마치고 리조트로 돌아와 점심식사를 하였다.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이 나왔는데 다이빙 후 먹는 늦점심이라 맛이 기가 막히다. 여기에 맥주 한잔 곁들이니 더할나위 없다. 이맛에 동호회 활동을 하나보다. 그리고 이어서 오늘 오픈워터 취득하신 분들의 자격증 수료식이 이어졌다. 수경에 술을 가득따라 마신후 자격증을 이마에 붙이고 인증샷을 찍는 것이 이 동호회의 전통이라 한다. 식사와 수료식을 모두 마치고 버스에 올랐는데 생각보다 잠수가 체력소모가 심한지 바로 곯아 떨어졌다. 그리고 주말인지라 무려 5시간이나 걸려 집에 도착했다. 첫바다 실습이라 많이 긴장됐지만 모두 마치고 나니 다이빙에 대한 매력이 조금씩 생기는 거 같다. 벌써 다음 마지막 바다실습이 기대된다. 부디 바다환경이 좋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