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는 다이빙을 그만 끝내기로 하고, 나머지 우리 네명이 2명의 가이드를 받으며 탐불리 포인트에서 다이빙을 했습니다. 유명한 탐불리의 경비행기 포인트 입니다. 엔진기관들이 몇개는 남아 있어야 부착물들이 달라 붙었을텐데, 속을 모두 께끗히 뜯어내어 안쪽이 썰렁합니다. 다이버들이 옆문으로 들어가서 앞으로 나오는 방법으로 사진촬영을 하게 됩니다. 다소 난이도가 있는 과정이지만 다들 잘 해내는군요. ^^ 개인적으로 난파선의 매력보다는 별 감흥은 없었던 편. 월쪽을 따라가다가 어느 한 지점. 양강사님이 바위틈을 들여다보고 있길래 가 보니 바위틈새로 사진이 놓아져 있습니다. 아마도 이 지점에서 사고를 당한 분의 영정 사진인 듯 합니다. 다이버로서 애도를 드렸습니다. 마지막 다이빙을 즐겁게 종료했습니다. 오픈워터 다이버들이 놀랄 정도로 바다에 잘 적응하는 바람에 기대치않게 총 5회의 다이빙을 할 수 있어서 무척 흐믓합니다.ㅋㅋ